추신수가 9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안타와 2루타도 때렸다. 3루타까지 곁들였으면 '사이클링 히트'까지 기록할 뻔 했다.
추신수는 16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10-3으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3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시즌 15호.
추신수의 홈런은 4일 휴스턴전 이후 9경기만에 나왔다.
이에 앞서 안타와 2루타도 때려냈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지난 경기 무안타를 설욕했다. 이어진 프린스 필더의
추신수는 시즌 2호 사이클링 히트에 성공할 수도 있었지만 3루타를 추가하지 못해 아쉽게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타율은 2할4푼5리.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12-4로 크게 이겼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추신수, 대박이네”, “추신수, 시즌 2호 사이클링 히트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