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오비이락의 정체는 서울패밀리의 김승미였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네가 가라 하와이’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오비이락’의 3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와이는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를 불렀다. 그간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감성 충만한 노래로 판정단의 마음을 촉촉이 적셨다. 오비이락은 작품하나의 ‘난 아직도 널’을 부르며 여유만만한 느낌을 발산, 평가단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결국 대결의 승자는 하와이였다. 오비이락은 57대 42로 안타깝게 탈락했다.
김성주는 오비이락에 대해 “사실 리허설에 울컥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분의 목소리를 들을 때 울컥했다”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배가시켰다.
가면을 벗은 오비이락은 혼성그룹 서울패밀리의 김승미였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인물의 등장에 판정단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승미는 “그간 앨범 작업도 하고 공연도 많이 했다. 기성가수들이 출연할 프로그램이 잘 없다 보니 활동을 안한다는 오해도 받았다”며 “‘복면
한편 ‘복면가왕’은 가수부터 배우까지 계급장을 뗀 8인의 스타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토너먼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