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서강준, 참수 당할 위기…극적 긴장감 ‘고조’
[김승진 기자] 배우 서강준이 처절한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수형을 당할 위기에 직면한 홍주원(서강준 분)의 위태로운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괄(유하복 분)이 난을 일으켜 조선이 큰 혼돈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인조(김재원 분)가 김자점(조민기 분)과 조여정(김민서 분) 등 간신들의 꼬드김에 도성과 백성을 버리고 파천을 단행해 충격을 안겼다.
↑ 화정 서강준 / 사진=MBC |
소박한 혼례를 올린 뒤 부부가 된 정명(이연희 분)과 주원은 인조가 떠난 궐을 지키다, 끝내 궐을 침탈한 반정군과 맞대면하며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주원이 참수 위기에 놓여 충격을 안긴다. 그는 대역 죄인이 된 냥, 흰 소복 차림에 포승 줄로 꽁꽁 묶인 채 멍석 위에 무릎을 꿇고 있다.
이와 함께 “나머지 일각(15분)이 흐르면 이 놈을 참수하거라”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주원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주원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듯 담담하게 눈을 감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반정군을 제압하기 위한 전투 준비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힌 뒤 “궐에 남은 이들과 파천을 떠난 이들이 각자의 상황 속에서 ‘이괄의 난’이라는 커다란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라고 전했다.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화정 서강준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