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인도네시아 항공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J.A 바라타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변인은 “이날 아침 실종 항공기의 경로를 수색한 결과 옥시빌 인근에서 항공기 잔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확인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인도네시아 트리가나항공 소속기 한 대는 전날 파푸아주 자야푸라에서 출발해 옥시빌로 가던 도중 착륙 직전에 연락이 두절됐다. AFP통신은 실종기가 옥시빌에 착륙 허가를 요청한 후 도착 예정 시간 10분 전에 교신이 끊겼다고 전했다. 실종기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승객 49명과 승무원 5명 등 54명이 탑승했다.
실종 여객기는 쌍발 프로펠러 ATR42-300기종으로 파푸아뉴기니 국경에 인접한 파푸아 주 옥시빌로 향하고 있었다. 이 여객기는 자야푸라-센타니 공항(Jayapura-Sentani Airport)과 옥시빌 공항(Oksibil Airport)사이를 운항하는 항공기이다.
16일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에 자야푸라를 이륙, 35분쯤 후에 교신이 두절됐다. 당시 연락이 두절됐던 곳은 폭우와 강풍 등
교통부 담당자는 “인근 옥바페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항공기가 산과 충돌한 후 추락했다. 주민들의 제보를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생존자가 있다는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은 “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아 다 무사했다는 소식 듣고 싶다” “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세계적으로 사건 사고가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