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방송계 자유로운 영혼으로 잘 알려진 배우 이계인이 자신이 북한에서 인기 배우라고 장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주몽’의 모팔모 연기로 북한에서 상당한 인기가 있다면서 확신에 찬 모습을 보인 것.
17일(오늘) 방송되는 MBN ‘한솥밥’에서는 배우 이계인과 가수 레이디제인이 강원도 횡성에서 고사리 농사를 짓고 있는 탈북 부부의 집을 찾아 '의외의 특급 케미'를 발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을 통해 이계인은 “드라마 ‘주몽’의 인기에 힘입어 평양에 초대받아 다녀온 적이 있다”면서 “장담컨대, 드라마 ‘주몽’의 모팔모 연기로 북한에서 상당한 인기가 있다”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계인은 “탈북 가정에 가족으로 초대를 받아 너무 반갑다”면서 이날 역시 유별난 닭사랑 면모를 뽐내며 자신이 직접 키운 닭들을 선물로 건네는 등 4차원 면모를 한껏 과시했고, 투박함 뒤 따뜻한 마음으로 이들 부부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또 요즘 방송가에서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레이디제인은 도도한 외모와는 달리 친근하고 애교 있는 반전 매력으로 방송에 활기찬 기운을 불어 넣었다고. 특히, 레이디제인은 탈북 도중 각각 딸을 잃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 탈북 부부 딸의 또래이자 외모까지 비슷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레이디제인 역시 친딸처럼 붙임성 100%의 케미를 보여주며 살가움을 자아내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는 후문.
또 방송에는 북한식 황토집은 물론 아직까지도 평양의 아파트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북한식 아궁이를 이용한 특별한 북한식 영양식이 만들어져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닭 껍질로 만든 ‘닭 껍질 말이찜’부터 ‘고사리 주먹밥’과 ‘된장 고추가지 찜’, 북한식 담금주인 ‘불개미주’까지 이름부터 생소한 갖가지 보양식들의 새로운 맛에 이계인과 레이디제인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꾸밈없는 매력으로
한편, ‘한솥밥’은 남과 북이 하나 되기 위한 동거 라이프를 그린 리얼 관찰 프로그램. 탈북자의 사연과 한국 생활 적응기가 스토리의 축이 돼 탈북자들과 연예인이 함께 한솥밥을 해먹으며 하나가 된다는 취지를 담아 기획됐다. 방송은 오늘 17일 월요일 밤 9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