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이 태국 방콕 여행 도중, 17일 폭탄 테러 상황을 목격했다.
홍석천은 17일 밤 12시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 난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 잠시 후 구급차 사이렌 소리와 움직이지 않는 차들을 보고 뭔 일이 생긴 걸 알았다”고 방콕 폭탄 테러 소식을 알렸다..
홍석천은 이어 “내가 있던 씨암 파라곤 바로 옆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 벌써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다고 한다. 폭탄이 터진 걸로 알려지고 있다. 한시간 전에 내가 지났던 곳이었는데…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이유 없이 희생되지 않길 빈다”고 덧붙였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태국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1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강력한 폭탄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중국인 2명, 필리핀인 1명이 포함됐으나
이번 폭탄 공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 당시 방콕 곳곳에서 소규모 폭탄 테러가 발생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도 도심 대형 쇼핑몰 근처에서 폭탄 2개가 터졌다.
이에 누리꾼은 “방콕 폭탄 폭발 홍석천, 얼른 돌아와” “방콕 폭탄 폭발 홍석천, 무사히 돌아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