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폭행 혐의’ 정운택, 당시 영상 보니 만취에 멱살잡이 ‘충격’
[김승진 기자] 배우 정운택이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당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에는 대리기사 폭행 혐의을 받고 있는 정은택의 모습이 담긴 현장 동영상이 올라왔다.
2분정도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정운택은 술에 취한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또 대리기사에게 “차렷”이라는 말과 함께 때리려는 듯 여러 차례 손을 올리거나 옷자락을 잡고 흔들기도 했다.
↑ ‘대리기사 폭행 혐의’ 정운택, 당시 촬영 영상 보니 만취에 멱살잡이 ‘충격’/사진=유튜브 캡처 |
앞서 정운택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대리기사 유모(46)씨를 때린 혐의로 입건됐다.
정운택은 폭행 논란에 대해 “대가리라고 약을 올려서 흥분했다. 직접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리기사 유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교보사거리에서 회사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정운택 씨가 사람들한테 시비를 거는 게 보여 너무 심하게 취한 것 같길래 얽히기 싫어서 자리를 피했는데 제 쪽으로 다가오는가 싶더니 다짜고짜 정강이를 세게 걷어찼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운택은 앞서 2011년 11월 식
또한 2013년 9월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 횡단보도를 늦게 건넜다는 이유로 행인과 시비가 붙었다. 당시 정운택은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