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디스패치 공개 사진, 나 아냐…법적 책임 져야 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유경 인턴기자]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이 18일 한 매체가 공개한 불륜 의혹 사진과 문자에 대해 해명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디스패치가 보도한 사진과 법정에 제출된 사진이 명백히 다르다”며 “두 사진에 나온 인물은 강용석 변호사가 아니고, 사진이 촬영된 경위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진이 조작 또는 위•변조된 것이라면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 관련해선 “디스패치가 게재한 카톡 내용은 카톡 전체 내용 중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이다. 특히 ‘사랑해’, ‘보고싶어’에 해당하는 이모티콘은 A씨가 이모티콘을 구입하고 그것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나열 하는 것이었지 실제로 ‘사랑한다’, ‘보고싶다’의 내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로는 “B씨의 담당 변호사는 소송이 시작되기 전 강용석 변호사를 찾아와 소송청구금액 1억원을 훨씬 넘는 3억원을 요구하며 이를 지급하면 원만히 합의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며 “협박과 명예훼손의 점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용석과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A씨의 남편 B씨는 지난 1월 강용석이 자신의 아내 A씨와의 불륜으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하는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강용석은 불륜 스캔들 여파로 ‘수요미식회’에 이어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 하차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강용석 해명 뭔가 찜찜” “디스패치는 사진 조작 아니라는데, 강용석은 자기 아니라하네.. 뭐가 진짜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