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세계 각 도시에는 유명한 랜드마크와 더불어 개성 있는 축제들이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2015 DMC 페스티벌’ 총괄을 맡은 방성근 팀장은 이번 ‘DMC 페스티벌’을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고자하는 포부를 밝혔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2015 DMC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예리와 방송인 김성경, 피아니스트 이루마, 소녀시대 써니, 티파니, 유리, 가수 윤도현이 참석했다.
↑ 사진=MBC |
이날 방 팀장은 “DMC에는 10여 개의 미디어사와 400여 미디어 관련업체, 3만 미디어 종사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이들 모두가 힘을 합쳐 아름다운 페스티벌을 만들 예정이다. 이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새로운 한류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2015 DMC 페스티벌’은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류 문화 축제로 20여편의 다양한 음악공연과 시상식, 자선 마켓, 전시, 포럼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폐막 공연에서는 조수미와 윤도현, 리틀엔젤스 어린이합창단을 비롯해 인기 아이돌들이 함께 ‘우리는 하나야’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첫 날에는 소녀시대 티파니와 유리가 진행하는 ‘K팝 슈퍼 콘서트’가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기자 간담회에서 유리는 “음악방송 진행은 나와 티파니가 레전드라고 생각한다. 언제든지 불러주면 화려하고 즐거운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둘째 날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배철수가 함께하는 ‘MBC 라디오 DJ 콘서트’가 열린다. 써니는 “진행을 배철수 선배와 맡게 됐다. 이 외에도 굉장히 크고 멋진 무대 준비 됐다고 들었다.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며 “‘라디오 DJ 콘서트’는 DJ들이 최고의 가수들과 꾸미는 콜라보 공연이 준비 돼 있다. 2000년부터 12회를 맞았다. 이 콘서트를 맡아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11일 열리는 ‘복면가왕’ 무대는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에 방성근 팀장은 “‘DMC 페스티벌’ 중 진행되는 ‘DMC 페스티벌’의 ‘나는 가수다 레전드 스페셜’과 특별생방송 ‘복면가왕’ 출연진은 당일 생방송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윤도현이 진행할 ‘나는 가수다 레전드 스페셜’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인기리에 방송된 ‘나는 가수다’ 출연자 중 시청자의 선택을 받은 가수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
‘복면가왕’은 오는 11시 오후 8시 5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 역시 프로그램 특성상 방송에서 출연자가 공개된다. 이 외에도 12일 진행되는 ‘쇼 음악중심’도 90분 확대 편성 된다. 마지막 날은 ‘상암에서 놀자’라는 주제 하에 만 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축제를 즐긴다.
끝으로 방 팀장은 “꿈을 이루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다. 세계 각국의 음악 관계자가 이 곳을 찾아 올 것이다. 각 장르의 아티스트 40팀도 무대를 꾸민다”며 “공연 외에도 거리 축제가 있다. 직접 시청자들이 방송을 체험하는 체험공간과 나눔 이벤트가 펼쳐진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다양한 공연이 8일간 펼쳐진다. DMC 곳곳에 있는 보석을 엮어서 시청자를 즐겁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 같이 놀자. 이 행사에서 같이 놀아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2015 DMC 페스티벌’이 한류 문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행사는 오는 9월5일부터 13일까지 상암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