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슈퍼스타K7’에서 전직 야구 선수가 등장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7(이하 ‘슈스케K7’) 첫 회에서는 야구 선수 출신 길민세가 예선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민세는 “남 앞에서 노래 하는 게 정말 처음이다. 너무나 떨린다”고 말하며 무대에 올랐다.
↑ 사진=슈퍼스타K7 방송 캡처 |
그의 특이 이력에 심사위원들은 관심을 보였다. 야구 선수를 그만둔 이유에 백지영은 “부상이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넥센 히어로즈에 1년 있다 나왔다. 부상도 있었지만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좀”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길민세는 “사고 치고 딴 짓 하고 그랬다”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고, SNS 등을 통해 물의를 빚은 것을 들은 심사위원들은 걱정을 했다. 성시경은 “되게 욕을 먹을 것이다. 싫어하는 분들이 분명 많을 것”이라며 고민을 거듭했다.
길만세는 무대를 벗어난 후 “평범하게 사는 게 진짜 행복하고 부러운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고, 그의 합격 여부는 다음 주에 공개돼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슈스케7’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