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건강의 적’ 나트륨 섭취를 줄여주는 ‘함초 간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방송되는 MBN ‘천기누설’에서는 한국인 밥상의 근간이자 대표적인 발효 조미료인 고추장, 간장 활용법을 전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서해안 갯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년생 식물인 함초를 활용한 저염식 간장부터 뛰어난 다이어트 효과를 지녔다는 집고추장, 기운을 높이고 뼈와 소화력까지 증진시켜준다는 약간장을 소개한다.
함초로 만든 저염식 간장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우선 함초 생초를 물에 6시간 정도 불린다. 그 다음 불린 물에 생함초와 건함초, 황태머리, 표고버섯, 다시마, 건새우, 멸치 등을 넣고 6시간 끓여주면 손쉽게 완성된다. 이때 함초 외 부재료들은 부족한 영양을 보완해 줄 뿐만 아니라 감칠맛을 내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더 깊은 맛을 선사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저염식 함초 간장에 대해 한국 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은 “간장의 주재료는 메주와 소금물이다. 함초의 경우 일반 소금에 비해 염도도 낮고 영양까지 풍부해 함초만으로 간장을 만들 경우에는 확실히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다. 보통 천일염의 경우 100g당 나트륨이 3만mg이 넘지만, 함초는 천일염에 비해 나트륨이 약 30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바닷물 속에 들어있는 90여 가지의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숙변을 없애고 몸 속 지방질을 분해하는 효과도 있다”고 그 효능을 전했다.
이에 내과 전문의 김성훈 원장은 “함초에는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우리 몸에 유익한
한편, 함초는 미네랄과 식이섬유 외에도 생리활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항당뇨, 항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23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