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시청률 20% 넘어…올해 두 번째

MBC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시청률 20% 넘어…올해 두 번째

↑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 사진=MBC

MBC TV '무한도전'이 또다시 시청률 20%를 돌파했습니다.

'무한도전'이 지난 22일 방송한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21.1%, 수도권 21.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배달의 무도'를 방송한 전주의 15.2%보다 6%포인트 뛴 성적으로, '무한도전 가요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겁니다.

이날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7%, SBS TV '스타킹'은 5.3%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무한도전'이 시청률 20%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월3일 1990년대 가수들의 무대를 선보인 '토토가' 이후 8개월 만입니다.

당시 '토토가'는 전국 시청률 22.2%, 수도권 시청률 24.9%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무한도전'은 올해 두 차례의 가요 특집으로 모두 시청률 20%를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 기준으로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의 시청률은 전국 21.5%, 수도권 25.0%까지 치솟았습니다.

TNMS는 "이번 가요제의 수도권 시청률 25%는 지난 2013년 '자유로 가요제'의 23.3%보다도 1.7%포인트 높은 것"이라며 "무한도전 가요제 콘텐츠가 여전히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4만5천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의 열기는 이날 방송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방송 직후 '맙소사' '레옹' 등 가요제에서 선보인 6팀의 음원이 모두 공개됐으며, 이들 음원 및 앨범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가요제 녹화 중 자이언티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는 부분은 방송에서는 편집됐습니다.

제작진은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하하-자이언티 참가곡 '스폰서'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것은 방송일 기준으로 일주일간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 이벤트였다"며 "공연을 통해 전화번호가 방송되기 전에 공개되면서 유사 번호 사용자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방송 이후에는 더욱 큰 불편함이 예상돼 해당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