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오 나의 귀신님’이 화려한 끝을 맺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방송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마지막회는 7.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 나봉선(박보영 분)과 강선우(조정석 분)는 서로를 향해 한층 더 깊어진 마음을 확인하며 달달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과거 늘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던 소심녀 나봉선은 강선우에게 먼저 대범한 유혹을 건넬 정도로 한층 당당하고 밝아진 모습으로 변했다. 매사에 까칠했던 강선우는 나봉선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다정한 연인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 사진=CJ E&M |
‘오 나의 귀신님’은 달달한 빙의 로맨스 속에 삶에 대한 묵직한 교훈을 전했다. 신순애는 이승과 작별하며 “사랑할 수 있을 때 많이 사랑하라”고, 이정은은 떠난 신순애를 두고 “사람이 언제 죽을지 미리 알고서 이별하면 얼마냐 좋겠냐만은 그럴 수 없으니까 인생이다. 그러니까 하루하루 소중하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며 삶의 소중함을 전했다.
박보영 역시 방송 말미 “어느 때와 다름없이 계절은 또 바뀌고 일상은 쳇바퀴를 돌지만 한 여름 밤의 꿈처럼 다녀간 그녀로 인해 우린 사랑을 알았고, 인연의,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녀의 충고대로 나는 오늘도 충분히 나를 사랑한다. 또 그를 사랑한다”는 마지막 내레이션을 통해 잊고 있었던 일상의 소중함을 전했다.
↑ 사진=CJ E&M |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