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는 지난 22일 방송된 '심야식당'에서는 감자옹심이 미역국에 대한 추억과 슬픈 가족사를 지닌 미혼모 지영(남보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 중 남보라는 병원 조리사인 엄마의 병원 냄새 나는 밥이 싫어 모진 말을 던진 채 집을 나왔다. 그리고 결국 미혼모가 되어서야 철없던 지난날을 후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출산을 위해 엄마의 병원으로 찾아간 지영이 그토록 싫어했던 병원밥과 어린 날의 추억이 담긴 엄마의 감자옹심이 미역국을 앞에 두고 미안한 마음에 하염없이 눈물을
남보라는 이날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식욕을 자극한 맛깔스러운 '먹방 연기'부터 애절함마저 느껴지는 울분 섞인 '오열 연기'가 압권이었다.
한편 남보라는 내달 1일 첫 공연되는 연극 '택시 드리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