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 최민수 ‘나를 돌아봐’ 결국 하차
↑ 사진=MBN스타 DB |
결국 자기 자신을 돌아봤네 (jung****) / 또 산 들어가셔야죠. (jung****)
배우 최민수가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의 PD를 폭행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를 했다.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지난 24일 MBN스타에 “최근 ‘나를 돌아봐’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출연 중인 최민수씨가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해왔음을 알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민수씨는 제작진을 통해 ‘지켜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프로그램을 정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 19일 진행된 ‘나를 돌아봐’ 촬영 과정에서 불만을 제기하다 PD를 폭행했고 결국 촬영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나를 돌아봐’는 방송 초기부터 가수 조영남의 돌발행동, 김수미의 하차선언 등 많은 잡음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많은 시청자들은 최민수의 폭행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 외주사 PD가 얼굴을 맞았음에도 다음날 KBS 측에서는 ‘원만히 합의했다’는 입장을 발표한 점 등으로 많은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최민수에게는 하차 요청이 잇따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결국 최민수는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덩달아 최민수의 파트너로 활동했던 가수 이홍기는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최민수의 자진 하차에 많은 누리꾼들은 ‘결국 프로그램 의도 대로 나를 돌아보게 됐다’고 씁쓸해했고, 한 누리꾼은 최민수가 과거 산악에 파묻혔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산에 가야 한다”고 비꼬아 눈길을 끌었다.
◇ 김구라 이혼, 연예계 새로운 보살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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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엄마의 채무는 제가 끝가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 보살이네, 보살. (chee****)
김구라는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5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우리 부부가 이날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협의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집안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4개월간 참 많이 싸웠다. 하지만 날선 다툼이 계속될수록 정말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됐다”며 “병원 상담도 받아보고 3개월 간 별거의 시간도 가져봤지만 결국 서로 좁히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민한 시기에 이 힘든 상황을 비교적 잘 견뎌준 동현이 때문에 저희들은 서로에게 조금씩 양보할 수 있었다. 항상 동현이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동현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나와 함께 생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채무는 끝까지 내가 마무리 짓겟다”며 “방송인으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지난 1997년 결혼했고, 1998년 아들인 김동현을 낳았다. 그러나 작년 아내로 인해 재산이 가압류당하고 수십억 빚이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 지디-키코 결별설? 언제 열애는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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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는 누구랑 결혼할까 문득 궁금해진다 (junh****) / 다 뭐라는 거야. 자 이제 정형돈이랑 사귀는거다!!!! (la30****)
빅뱅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의 결별설이 화제를 모았지만, 정작 지드래곤 측은 이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MBN스타에 “지드래곤과 키코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었다”라며 갑작스럽게 불거진 결별설에 당혹해 하며 “둘의 결별에 대해서 당사는 노코멘트”라고 말을 아꼈다.
같은 날 한 매체에서는 지드래곤 측근의 말을 인용해 이들의 결별을 보도했다. 지드래곤과 키코의 열애설은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둘은 일본의 놀이공원, 이태원 등에서 자연스럽게 스킨십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연인 사이임을 암시하게 했다.
하지만 둘의 열애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은 없었다. YG 측은 “사생활 문제”라는 이야기로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았던 것.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결별설에 대해서도 많은 누리꾼들은 “언제 사귄다고 인정은 했었냐”며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는 지드래곤 측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미래의 배우자가 갑자기 궁금해진다”고 말했고, 많은 누리꾼들은 MBC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춘 후 꾸준히 브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정형돈 이야기를 거론하며 “이제 정형돈 차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