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혁이 이유비의 정체를 눈치챘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에서는 자신이 비책이라 믿고 김성열(이준기 분)을 위해 귀(이수혁 분)에 목숨을 바치려는 조양선(이유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양선은 귀와 마주했다. 함께 굴로 들어간 수향(장희진 분)은 모계 혈통에 대해 말하는 귀의 말을 듣고 이내 조양선이 비책이 아님을 깨닫고 당황했다. 수향은 귀가 조양선의 피를 취하기 직전 “이 아이를 이용해 김성열을 잡자”고 둘러댔다.
이어 수향은 “이 아이를 취하려 데려온 게 아니냐”고 묻는 귀에 “평소 어르신의 모습을 보며 흡혈귀로 살아가는 것에 동경을 품었다. 저를 취하시고 오래도록 곁에 두어달라”고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려 했다.
하지만 귀는 “반나절 동안 흡혈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의지가 없을 것이다. 비켜라. 더 이상 저 아이의 향취를 찾을 수 없을 듯 하다”고 그를 뿌리치고 조양선의 피를 취하려 했다.
그는 조양선의 어깨에 이미 흡혈귀에 물린 자국을 본 후 “너 흡혈귀
한편, ‘밤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사극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