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그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조명 장비 등을 최근 새롭게 장만했다. 덕분에 이번 공연에서는 이승환이 보유한 기존 6대의 레이저에 추가 6대가 투입돼 총 12대가 운용된다. 이는 체조경기장 규모 공연에서도 보기 드문 물량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이승환은 자신의 공연에 사용할 장비를 직접 구매하고 보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연 수익금을 고스란히 재투자 하는 것. 그가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장비들만 해도 국내 중급 이상 공연업체 수준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6시간이라는 역대 최장 공연 시간에 대비, 스태프들의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조명 오퍼레이터만 3명 이상 투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양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공연을 한 단계 뛰어넘는 역사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빠데이’는 이승환을 대표하는 공연 브랜드 중 하나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 데시벨 측정을 통해 공연시간이 최대 6시간까지 예정된 공연이다. 종전 이승환의‘빠데이’ 공연 최장시간 기록은 2012년 세운 5시간 40분. 이번 공연을 위해 이승환은 총 60곡 이상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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