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태권소녀 태미가 할리우드 액션영화 ‘블러드 브라더’(Blood Brothers)에 전격 캐스팅됐다.
맨몸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세계적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영화 ‘언디스퓨티드’ 2편과 3편의 아이삭 플로렌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블러드 브라더’는 미국과 아프리카 보츠와나 지역을 오가며 화려하게 펼쳐지는 액션 롤러코스터 영화다.
태미를 비롯해 영화 ‘스폰’ ‘겟 썸2’ ‘언디스퓨티드2’ 등을 통해 세계적 액션스타로 떠오른 마이클 제이 화이트(Michael Jai White)와 할리우드 액션계의 전설 척 노리스(Chuck Norris) 등의 합류가 확정됐고 현재 캐스팅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제작사 측은 “가녀린 외모와 달리, 고난도 액션 소화능력은 물론 탁월한 영어실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매력에 매료돼 캐스팅을 결정짓게 됐다”며 “태미의 액션 연기는 웬만한 남자 배우 못지않은 파워와 상상 이상의 느낌을 자아낸다. 우리 영화에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 안창범 이사는 “국내 매니지먼트사로써는 최초로 나태주와 태미, 두 배우를 연달아 할리우드에 진출시키게 됐다”며 “아시아 배우들의 헐리웃 진출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성룡, 이연걸, 양자경 등 액션스타들이 주를 이룬다. 이들의 노쇠화가 진행되며 젊은 동양 액션스타를 원하는 할리우드 시장의 니즈(Needs)가 좋은 기회로 다가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도 헐리웃 프로듀서 및 캐스팅 디렉터들로부터 꾸준한 캐스팅 제안을 받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성룡, 이연걸, 양자경 등을 잇는 세계적 액션스타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블러드 브라더’(Blood Brothers)는 캐스팅 작업을 마치는 대로 내년 1월, 미국 LA와 아프리카 보치와나 지역을 오가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