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OCN 새 드라마 ‘동네의 영웅’이 캐스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윤태영과 정만식이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오후 CJ E&M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동네의 영웅’에 배우 윤태영과 정만식, 조성하가 최종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동네의 영웅’은 tvN ‘빠스껫볼’, KBS ‘추노’ ‘한성별곡’ 등을 연출해온 곽정환 감독이 오랜기간 기획한 작품으로, 상처받은 전직 블랙요원이 경찰을 꿈꾸는 비정규직 청년을 만나 그를 비밀요원으로 성장시키며 악에 맞서 싸우는 첩보 드라마다.
↑ 사진=MBN스타 DB |
윤태영은 극중 재미교포 2세인 윤상민 역으로 1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을 하게 됐다. 그가 맡은 윤상민은 태권도와 쿵푸 등에 능하며 한국계 갱단에 합류하는 거친 캐릭터다. 그는 작년 MBC 드라마 ‘야경꾼일지’에 출연 후 1년 만에 사업가에서 본업인 배우로 돌아온다.
정만식은 전직 중앙정보국 팀장 정수혁으로 ‘동네의 영웅’에 등장한다. 그는 배우 박시후가 맡은 주인공 백시윤과 함께 하는 인물이다. 조성하는 냉철한 형사 인태호 역할을 맡았다.
앞서 ‘동네의 영웅’에는 배우 박시후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달 24일 CJ E&M 관계자는 “곽정환 감독 차기작으로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동네의 영웅이 박시후를 주인공으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박시후는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으로 분해, 동네 영웅으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그가 맡은 캐릭터인 백시윤은 고도로 훈련된 인간병기이자 전직 블랙요원이었던 과거를 뒤로 하고 한물간 유흥가의 술집 ‘Bar 이웃’을 인수해 운영하며 과거를 숨기고 살아간다.
술집에 드나드는 동네 이웃들과 어느새 가족이 되어 가는 백시윤은 이웃들의 아픔과 사회적 외면에 공감하게 되며, 그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그러면서 마주하는 부조리한 악에 맞서며 동네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이 드라마에 담긴다.
소녀시대 유리도 드라마 출연 물망에 올라 최종 조율 중이다. 유리의 캐스팅이 성사되면 그는 SBS ‘패션왕’에 이어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 그의 출연은 SM엔터테인먼트와 드라마 제작진 양측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출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네의 영웅’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는 인물들이 많고, ‘추노’ 등으로 임팩트 있는 작품을 만들어온 곽정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으는 ‘동네의 영웅’은 사전 제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캐스팅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