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씨엘, 美 인터뷰 내용 논란 "아시아 여성은 순종적"
↑ 씨엘/사진=씨엘 인스타그램 |
그룹 투애니원(2NE1) 리더 씨엘(CL)의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씨엘은 미국 패션잡지 페이퍼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씨엘은 "많은 아시아 여성들은 평범해 보이고 싶어한다. 그 편이 안전하기 때문이다"(A lot of Asian girls love being basic because it’s safe)라고 보편적인 아시아 여성의 성향을 묘사했습니다.
씨엘는 "나를 좋아하는 여성 팬들은 대담해 지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과거에는 그들이 참고할 만한 사람(롤모델)이 없었으며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난 아시아에서 충분히 내 역할을 해왔고 많은 여성을 변화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씨엘은 "아시아 여성들은 매우 순종적이고, 수줍음이 많고, 소심하고, 조용하지만, 나는 그들이 점점 바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Girls in Asia are very obedient, shy, timid, quiet, but I can tell that it's changing)라며 "나는 그들이 더 강해지길 바라며 그들에게 달라져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씨엘의 인터뷰를 본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나뉘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씨엘이 자신의 기준을 앞세워 아시아 여성을 일반화한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누리꾼들은 솔직하고 맞는말이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씨
한편 씨엘은 미국 데뷔에 앞서 공연 등으로 현지 팬들을 만나고 있으며 다음 달 11일,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와 버클리, LA에서 MDBP 투어를 이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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