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김상중이 예능프로그램 MC를 처음으로 맡게 됐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O tvN ‘어쩌다 어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 정민식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하는 건 주로 암울한 얘기를 많이 한다. 암울하지 않는 얘기 언제 해 볼까 했는데, 그 프로에서는 할 일이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이어 “마침 이번 기회에 ‘그럼 좀 더 밝고 희망찬 얘기를 해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렇다고 ‘어쩌다 어른’ 프로그램이 많은 삶을 살아서 철학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다. 같이 고민하고 ‘희노애락’을 즐길 수 있는 그런 프로가 되길 바라고 시청자와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나의 예능 출연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쩌다 어른’은 O tvN이 선보이는 39금 토크쇼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10일 오후 8시 첫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