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어쩌다 어른’ 출연진이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O tvN ‘어쩌다 어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 정민식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상중은 “어떤 연예인이던, 새로운 프로그램을 맡게 되면 부담감이 있다. 책임감도 있다. 요즘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나 역시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어쩌다 보니 그런 프로그램 좋더라’고 조금 회자가 됐으면 바랄 뿐이다. 그래서 정말 잘 만들고 재밌게 해야겠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녹화하지 않는다. 카메라 여부는 신경안 쓴다. 이 편안함이 시청자들에게 진정성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이어“시청률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우리 인간이 예측 하겠냐”고 덧붙였다.
그러나 남희석은 “시청률이 3%가 넘으면 미디어데이를 열고. 4%를 넘으면 시청자들 모아서 편하게 수다떠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또 4% 넘으면 김상중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서경석은 “프로그램이 50회를 맞으면 500분의 중년 남녀와 영화를 보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어쩌다 어른’은 O tvN이 선보이는 39금 토크쇼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10일 오후 8시 첫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