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SBS 월화드라마 ‘펀치’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제42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것.
SBS 드라마본부 이명우 감독은 지난 3일 열린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펀치’로 중단편드라마TV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4년 12월 15일부터 2015년 2월 17일까지 방송된 ‘펀치’는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에 이은 박경수 작가의 세 번째 작품.
주인공인 검사를 통해 ‘법’을 전면으로 내세웠던 드라마는 연기자 김래원과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온주완, 서지혜, 박혁권 등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6.3% 시청률로 시작한 ‘펀치’는 최종회 14.8%라는 동시간대 1위의 기록으로 아름다운 상승 곡선을 이뤄냈다. 대박 시청률은 아니지만 최근 지상파 월화드라마의 성적을 생각하면 꽤 높은 수치다.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거머쥔 ‘펀치’는 2015년에만 올해의 방송인상 PD상, 시청자위원회 상반기 작품상 수상에 이어 한국방송대상 중단편드라마TV 작품상까지 거머쥐게 됐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