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 꼬마 난민의 죽음에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5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은 전날 중국중앙(C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일란 쿠르디의 사망에 대해 “충격적이고 비통하다(horrified and heartbroken)”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에 유엔(UN)정상회의를 소집해 유엔 본부에서 시리아 난민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반 총장은 “우리가 생명을 살리는 일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세 살배기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는 지난 2일 새벽 6시 터키 휴양지 보드럼
아일란 쿠르디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시리아 북부에서 터키로 탈출해 소형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로 가려 했지만, 배가 전복돼 엄마, 형 갈립과 함께 숨졌다.
이에 누리꾼은 “시리아 어쩌냐” “시리아, 진짜 IS 문제다” “시리아, 아기 안타까워서 어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