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천만 배우 달수 형, 진짜 무당 같아” (인터뷰)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이정은이 황석정의 예능감과 오달수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이정은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친한 동료 배우들을 언급했다.

이정은은 오랜 무명시기를 거쳐 최근 종영한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서빙고(이정은 분)로 대중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뽀글뽀글한 머리에 펑퍼짐한 개량한복을 즐겨 입던 무속인 서빙고는 ‘츤데레’ 캐릭터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바 있다.

↑ 사진제공=메이딘엔터테인먼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더라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에 이정은은 손사래 치며 “예능 출연은 아직 자신이 없다. 나는 정해진 대사 안에서 약간의 에드리브를 하는 정도다. 내가 황성정이랑 친한데, 예능 속 황석정은 그게 평소 모습이다. 너무 재밌다. 나는 그 친구가 얘기하면 웃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이어 “황석정은 거기에 타고난 사람이다. 나는 아직 어느 작품 어떤 역으로 불리는 게 좋다. 서빙고였다가 신순애였다가 마트 김여사로 그렇게 불리고 싶다”고 배우로서의 열정을 보였다.

이 외에도 이정은은 친한 동료 배우의 칭찬을 늘어놨다. 그는 “오달수 형은 확실히 무당스러운 모습이 있다. 예사롭지 않다. 몸에서도 코미디의 박자가 넘친다. 보고 있으면 참 배울만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며 “요즘 천만 배우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그 타이틀은 부럽지 않다. 나도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