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 노래 실력을 뽐냈다.
서두원은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복면을 쓰고 등장해 감미로운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서두원은 듀엣곡으로 선정된 미스터투 '하얀겨울'을 담담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드러냈다. 서두원은 감성을 적시는 열창에도 불구,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에 패해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
서두원이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부르며 복면을 벗자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그는 무대 후 인터뷰에서 "두 달 전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복면가왕'을 좋아하셨다. 격투기 시합은 안 보셨지만 예능에 나와 노래하는 걸 그렇게 좋아하셨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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