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기로 8일 합의해 화제다.
양측은 전날부터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추석을 전후한 이산가족 상봉행사 추진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합의서를 채택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진행은 8·25 남북 고위급접촉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공동보도문 발표 후에도 남북이 각자의 설전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초 이날 실무접촉 결과는 남북 간 대화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이산가족 상봉 합의, 정기적으로 이뤄졌으면”, “이산가족 상봉 합의, 축하할 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