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드라마의 상큼한 주역들인 정은지, 이원근, 채수빈, 지수와 베테랑 중견배우 박해미, 고수희, 김여진, 최덕문, 길해연, 이미도 등이 대거 참석했다.
배우들은 각자 맡은 역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마쳤고 ‘학교4’ 연출을 맡았던 정해룡 CP가 나서 “학교 시리즈를 직접 제작했던 만큼 학원물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깊다. 젊고 신선한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기분 좋은 포문을 열었다.
↑ 사진=콘텐츠K / (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 |
KBS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 드라마스페셜 ‘곡비’ 등을 연출한 이은진 감독은 “‘발칙하게 고고’는 너무 심오하지도 무겁지도 않다. 바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주어진 순간들을 있는 그대로 즐기며 대차게 발칙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됐다”며 제작진과 배우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날 현장에 있던 제작진에 따르면 대본 리딩이 진행되는 동안 배우들은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살아있는 대사들을 선보여 웃음꽃을 피웠다는 후문이다.
‘발칙하게 고고’는 우등생들의 동아리와 삐딱한 문제아들의 동아리가 치어리딩부로 통폐합되며 톰과 제리처럼 절대 섞일 수 없던 열여덟 청춘 소년소녀들이 성장과 로맨스를 담는다.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0월5일 첫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