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녹화 진행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148회는 '체면이 밥 먹여주나'란 주제로 이재은, 엄앵란, 이상벽, 김미화 등이 자신들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특히 이재은은 “나는 남편 때문에 밤마다 패션쇼를 한다”고 운을 떼 스튜디오에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19금 토크’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이었다. 이에 다른 패널들은 “야하다” “19금 인가요?”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재은은 “야한 의미는 아니다”며 “연예인답지 않게, 전혀 꾸미지 않는 내 모습에 결혼 후 2~3년쯤 지나니까 남편의 불만이 터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 후 살까지 찌니까 사람들이 남편에게 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심지어 '저 지경으로 살 찔 때까지 뭐했느냐. 살 좀 빼주지 그랬느냐'는 비난까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 때문에 이재은의 남편은 신경을 곤두세웠다. 이재은은 "그래서 공식석상이나 어디 나가기 전날 밤이면 항상 다음 날 모임에서 입을 의상을 남편에게 검사받는다”고 말했다.
MBN ‘속풀이 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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