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최지우가 이상윤의 그동안 잘못을 용서해주기로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하노라(최지우 분)와 차현석(이상윤 분)이 교복을 입고 추억여행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하노라가 시한부인 줄 오해하고 있는 차현석이 그의 버킷리스트를 보고 이벤트를 준비한 것.
↑ 사진=두번째 스무살 캡처 |
이들은 교복을 입고, 학교도 가고 무도회장도 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노라는 차현석에게 “자꾸 그립기만 하고 돌아가고만 싶어지니까. 그동안 생각 없이 살았다”며 “나 그동안 사는 게 버겁고 외롭고 힘들었거든”이라며 혼잣말을 되뇌었다.
이어 “고마워 차현석. 이런 날을 선물해줘서. 제일 거짓말 같은 게 너야. 너 진짜 많이 변했다. 20년 전에도 연출할 때는 멋있었어. 나한테는 잊지 못할 선물이야. 처음에 나한테 못되게 군 거 용서해줄게. 데려다 줘서 고마워. 오늘 진짜 고마웠어”라고 말한 뒤 작별인사를 나눴다.
차현석은 집으로 돌아가는 하노라를 보며 “딱 오늘처럼 그렇게 살지”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