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박혁지 감독이 ‘춘희막이’를 촬영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춘희막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박혁지 감독과 한경수 프로듀서가 자리한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감독은 “촬영을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사투리다. 처음에는 두 분의 대화를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녹화된 파일을 듣고 따님의 번역으로 자막을 넣었다”고 촬영 중 어려웠던 점을 말했다.
↑ 사진=포스터 |
박 감독은 또, “촬영을 진행한 동네가 워낙 작고, 버스도 한 시간에 한 대가 오더라. 담배도 잘 안 팔고”라며 “촬영하는데 동네 할머니가 병원가자고 하면 병원을 가기도했다”고 촬영 중 생긴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춘희막이’는 본처와 후처라는 결코 가꺼워질 수 없는 사이지만, 46년을 함께 살아왔고, 이제는 곁에 유일한 사람이 된 큰 댁 막이와 작은 댁 춘희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