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부터 한 기업의 후계자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사연이 소개됐다.
14일 방송된 예능 ‘명단공개 2015’에서는 집안 좋고 능력 좋고 알고 보니 특급 금수저 스타 집안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5위에는 조재현이 올랐다.
지난해 KBS1 드라마 ‘정도전’으로 5관왕의 영예를 얻은 조재현은 부호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현의 집안은 처음부터 부자는 아니었다. 조재현은 초등학교 시절에는 산동네 판자촌에 살았다.
그러다 조재현의 아버지가 연탄 대리점을 차렸고 열흘 만에 연탄 파동으로 대박이 났다. 이어 시작한 석유 사업도 석유 파동으로 역시 대박이 나
이후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은 조재현의 집안은 기업의 후계자로서 사업 수완이 좋은 조재현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친누나가 하는 연극을 보러간 조재현은 당시 주연배우가 남긴 마지막 대사에 깊은 감명을 받아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온 조재현은 지난해 18년 만에 복귀한 ‘정도전’으로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