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정려원과 현대미술가 임수미가 암스테르담으로 떠난다. 둘은 ‘살아보니 어때’를 통해 단순한 여행이 아닌 현지인과 소통하며 조금 더 리얼한 생활기를 담는다.
15일 오후 첫 방송되는 케이블방송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살아보니 어때’에서는 정려원과 그의 친구 임수미의 암스테르담 적응기가 펼쳐진다.
‘살아보니 어때’는 암스테르담으로 떠난 정려원과 임수미가 현지인들과 함께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글로벌 동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들에게 주어진 생활비는 0유로, 현지인과 집을 셰어해 오직 그들이 내는 방세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한다. 살기 위해 시작된 강제 글로벌 동거를 통해 이들이 좌충우돌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 사진=CJ E&M |
면접을 보러 온 암스테르담 현지인 중에는 정려원보다 15살이나 어린 남자, 귀여운 매력에 탄탄한 복근을 가진 반전 매력남, 발랄하고 친화적인 성격의 여성, 한국의 동동주를 가장 좋아한다는 대학생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춘 인물들이었다. 그들 중 몇몇은 “저 빠른 90이에요” 등의 유창한 한국말로 정려원, 임수미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정려원의 민낯이 담겨있다. 정려원은 도시의 빈병을 주워 생활비를 마련할까 고민하는가 하면 화장기 없는 얼굴로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인터뷰할 때 제작진이 립스틱을 바르라고, 다크써클이 내려왔으니 선글라스를 쓰라고 권하기도 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숨겨졌던 인간미를 발산할 것임을 예고했다.
최근에는 여행을 테마로 한 수 많은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고 있다. ‘살아보니 어때’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 현지인과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는 인간미를 머금은 정려원까지 가세해 색다른 재미를 준비하고 있다.
‘살아보니 어때’는 15일 오후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찾아볼 수 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