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 출연했던 배우 김정은이 ‘집밥 아줌마’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요리사 백종원에 직접 요리를 배웠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집밥 아줌마가 되기 위해 백종원 대표님이 ‘업소 요리’를 직접 요리를 가르쳐주셨다. (소)유진이 ‘빽’을 서서 백 대표님에 배우게 됐다”며 절친한 친구인 배우 소유진의 도움으로 그의 남편 백종원과의 ‘사제관계’가 성사됐음을 알렸다.
이어 “백 대표님께 자문을 많이 구했는데 극중 정덕인이 운영하는 식당의 바(Bar)나 가스 같은 것도 다 도움을 주셨다. 감동적이었던 건 백 대표님께서 ‘업소에서는 숟가락에 나무젓가락을 검은 테이프로 동여매서 길게 만들어 요리를 만들 때 뜨겁지 말라고 사용한다’며 직접 만들어주셨다”고 말하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백종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 사진제공=별만들기이엔티 |
또한 김정은은 “백종원 대표님의 회사 본사 연구실에 가서 집기를 거의 제가 털다시피 했다. 중국칼도 대표님께서 선물로 주셨다. 우엉 깎는 법부터 야채 써는 법까지 정말 디테일한 부분을 백 대표님께 많이 배웠다”며 “낮에는 액션, 밤에는 칼질을 연습했다”고 ‘집밥 아줌마’로 변신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음을 전했다.
한편, 김정은은 ‘여자를 울려’에서 주인공 정덕인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김정은 이외에도 송창의, 하희라, 이태란 등이 출연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