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쌈디(사이먼디)가 이센스의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선다.
15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사이먼디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이센스의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나선다. 오랜 동료였던 이센스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감행한 것.
사이먼디가 이번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그만큼 이센스의 평소 성품과 배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센스는 지난 7월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무책임한 행동이었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센스와 사이먼디는 2003년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09년 슈프림팀으로 정식 데뷔해 활동했다. 2년 전 이센스가 소속 레이블 아메바컬쳐를 떠나면서 각자 독자 노선을 걸었지만, 두 사람은 여전
한편 이센스는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지난 7월 22일 열린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에 불복,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를 제기했다.
이센스는 오는 10월1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 10부에서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