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 소속 가수들의 음악은 지니뮤직의 후불 음원 서비스에 음원을 제공하지 않는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대강당에서 KT뮤직 라이프 음악서비스 론칭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니뮤직이 론칭한 후불 결제 음악 서비스인 알뜰 음악감상은 곡당 스트리밍 음악감상 가격을 10원에 제공하며 익월에 후불제로 청구된다. 하지만 로엔 소속인 아이유, 케이윌 등의 음원은 현재 들을 수 없는 상태다.
이날 김성욱 대표는 “알뜰 음악감상 서비스에 특정 음원, 즉 로엔의 음원은 서비스 제공되지 않는다.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이 저희의 이런 서비스에 공급을 하기로 결정을 했는데 로엔은 공급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건 콘텐츠 사업자의 고유 권한이다. 다만 로엔을 제외한 사업자들이 저희에게 공급을 했다는 것은 합리적인 명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며 “저희는 싱글 시장을 창출하려는 의도지만 음원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하는 회사는 저희와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