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돌고래호가 전복된지 11일 만에 13번째 사망자의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16일 오전 7시20분쯤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해안 신대짝지 자갈밭에서 지역 주민에게 발견된 시신이 돌고래호 실종자 이모(44·경남 창원)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시신이 물에 떠올라 조류에 의해 해안으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씨는 사고 발생 11일 만에 발견됐다. 지난 14일 오전 12번째 사망자인 장모(53)씨가 발견된 이후 이
해경은 시신을 헬기로 제주시 한라병원에 이송한 뒤 신원을 확인했다. 이로써 돌고래호 전복사고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5명이 됐다.
이에 누리꾼은 "돌고래호 13번째 사망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돌고래호 13번� 사망자, 안타깝다" "돌고래호 13번째 사망자, 다른 실종자들도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