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경 "기러기 아빠 되는 게 소원이었는데…" 이혼 후 심경보니?
↑ 양원경/사진=MBN |
개그맨 양원경이 이혼 후 느낀 후회를 털어놨습니다.
양원경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 녹화에서 "예전에는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게 소원이었다. 내 마음대로 한 번 살아보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막상 '돌싱남'이 된 후 현실에 닥친 공허함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돌싱남이 되면 주위에서 굉장한 관심을 가져준다. 위로도 해주고, 밥을 먹자고 하거나 술을 사주겠다고 하는데 그건 딱 보름정도까지다"고 말했습니다
또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너무 고통스럽다. 특히 애들 손잡고 놀이공원 가는 모습에 눈물이 난다"며 "그 외로움을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평범한 가족들의 소탈한 일상조차 이제는 할 수 없는 자신의 쓸쓸함을 한탄했습니다.
끝으로 양원경은 "이혼하고 제일 먼저 변한 게 흰 옷을 다 버린 거다"며 "흰 옷은 빨기도 힘들고 흰 바지를 입고
뿐만 아니라 "옛날에는 속옷 하나에 몇 만 원짜리 샀지만, 요즘 그런 거 필요 없다"며 "몇 만원에 한 20개 정도 주는 거 사면 된다"고 소탈하게 변한 '싱글 라이프'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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