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사람 외에는 다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배우 이광수가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 제작보고회에서 생선인간에 캐스팅됐을 때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그는 "시나리오와 내 캐릭터를 보면서 이 역할을 지금 하지 않으면 앞으로 이런 캐릭터가 또 올까 생각이 들었다"며 "박구 캐릭터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정말 이 캐릭터를 한 번 잘 표현해보고 싶은 욕심이 들어서 구를 연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보영이 박구를 이용해 인터넷 이슈 메이커가 되려는 주진, 이천희가 생선인간을 취재해 정직원이 되고 싶은 인턴기자 상원을 연기했다.
지난 10일 개막한 제40회 토론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