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작진에 따르면 황석정은 극 중 용하다고 소문난 점집의 무당으로 분한다. 몇 년 째 백수 생활을 면치 못하고 있는 김혁규(고세원 분)가 지인으로부터 소문을 듣고 찾은 이다.
황석정은 김혁규의 운명은 물론, 김정하의 딸인 주인공 이영애(김현숙 분)의 연애에 대해서도 기가 막히게 맞추며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황석정은 지난 해 ‘미생’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신 스틸러’로 떠올랐다.
tvN 한상재 PD는 “이번 시즌 고세원이 물 오른 코믹 연기로 ‘막영애14’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데, 황석정과의 만남을 통해 시너지가 폭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사랑받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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