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3회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7시 20분부터 1시간 20분간 진행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팀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각국의 불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조명과 레이저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 미국, 필리핀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10만여발의 화려한 불꽃을 쏠 예정이다.
이에 잘 보이고 인적 드문 ‘명당’이 관심을 끌고 있다.
불꽃축제의 최고 명당 장소로 꼽히는 곳은 63빌딩과 남산타워, 한강대교와 전망대 쉼터 등이다. 여의도 강 건너편에 위치한 한강 이촌지구에서도 잔디밭에서 앉아 볼 수 있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편히 볼 수 있는 자리도 있다. 노들섬, 사육신공원, 선유도공원이 가족과 함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인파가 많은 곳을 피하고 싶다면 노량진 주차타워 인근이나 여의도 주변건물 옥상, N서울타워가 좋다. 이곳에서는 사람에 치일 걱정 없이 여유롭게 불꽃을 관람할 수 있다.
나홀로 즐길 수 있는 이색 명당도 있다. 근처 대학교의 옥상, 노량진 학원가 옥상 등은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이 혼자 불꽃을 보기에 좋은 장소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불꽃축제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주최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이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극심한 혼잡지역인 여의동로가 오후 2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통제되며 행사 전날인 2일 저녁 11시부터 63빌딩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폐쇄한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