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논란, 멜론 “이상 패턴 감지되면 서비스 제한 및 강제 탈퇴 조치 취한다”
[김조근 기자] 음원 사재기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멜론은 지난 달 30일 각 음반 기획사에 음원 사재기를 이용한 음원순위 차트 조작에 대해 언급, 외부 업체와의 부당한 사례가 있을 경우 법률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낸 게 뒤늦게나마 알려졌다.
공문에 따르면 멜론은 2004년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합법적인 유료 음악시장의 기틀 마련과 성장, 건강한 유통질서 확립 및 음원권리자의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을 다해오고 있다. 멜론은 “최근 보도를 통한 인위적인 순위차트 조작 등과 관련하여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하며, 음원사이트의 순위차트를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주겠다며 개별 음원권리사에 금품을 요구하는 외부 업체들의 부당한 사례가 있을 경우 그 피해가 우려되오니 주의하실 것을 안내해 드린다”고 전했다.
↑ 음원 사재기 논란 |
멜론은 “투명하고 공정한 차트운영과 건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원사재기(어뷰징) 기준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음원사재기로 판단되거나 기타 비정상적 부정행위 등에 해당되는 경우 관련매출, 이용건수를 정산에서 제외할 수 있고, 이러한 부정 행위가 적발될 경우 부득이하게 손해배상청구 및 계약해지 등 법률적 조치를 통하여 대응할 예정”이라며 “외부 업체들의 비정상적 제안에 현혹되시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라며, 이로 인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멜론은 순위차트는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
음원 사재기 논란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