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이상윤이 최지우의 이혼 공증 사실을 알게 된다.
3일 방송되는 tvN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식) 12회에서 차현석(이상윤 분)이 드디어 하노라(최지우 분)가 남편 김우철(최원영 분)과 이혼 공증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 동안 꾹꾹 눌러왔던 노라에 대한 감정 앞에 더 솔직해진다.
지난 방송에서 노라 역시 현석을 보고 두근거림을 느끼기 시작하며 노라와 현석이 언제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 가운데, 12화에서 현석은 이진(박효주 분)을 통해 우철이 오래 전부터 아내와 실질적 이혼 상태였다는 내용을 전해 듣고는 큰 충격에 빠진다.
그 동안 현석은 노라가 남편 우철에 대한 애정으로 남편에게 시한부라는 말도 못하고, 대학에 다니는 것도 숨기려 했다고 오해한 상황. 현석은 노라가 오래 전부터 우철과 이혼공증을 진행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동안 노라의 대학생활을 반대하고 등록금도 지원해주지 않아 아르바이트까지 하게 만든 우철에 더욱 분노하게 된다.
현석은 이날 “노라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지 떠올렸으면 좋겠다. 그냥 잘해줄 걸 그랬다. 오빠처럼. 옛 친구로 잘해주기만 할걸. 어디 하소연하고 기댈 데 하나 없는 애한테 의지할 사람이 돼줄걸 그랬어”라고 자책하며 노라에 대해 한층 깊어진 마음을 드러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12화에서는 노라의 할머니가 운영하던 떡볶이 가게 ‘할미꽃 떡뽀끼’와 현석 사이에 숨겨져 있는 사연도 밝혀지며 현석의 츤데레 매력이 정점을 찍는다”며 “’사이다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에 걸맞게, 이번 12화에서도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노라와 현석의 속사정들이 속 시원히 밝혀지며 차노라의 커플의 로맨스가 한층 더 애틋하게 그려진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노라의 이혼공증 사실을 알게 된 현석이 고등학교 시절 노라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고백까지 하게 될지, 차노라 커플 로맨스의 향방에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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