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승환 “이성과의 사랑, 음악보다 더 1순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힐링캠프’ 이승환이 이성관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되는 SBS 예능 ‘힐링캠프-500인’에서는 대중들이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과 오해에 대해 솔직하고 대담한 답변으로 시청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최근 ‘빠데이-26년’ 이라는 공연으로 국내 단독공연 사상 최장시간인 6시간 21분 27초의 대 기록을 세운 이승환은 ‘공연의 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힐링캠프’ 녹화에 80곡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곡을 준비해오는 열정을 보여 시청자 MC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승환은 시청자 MC들의 사연을 듣고 즉석에서 상황에 맞는 노래를 선곡해 시청자 MC만을 위해 콘서트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 퀄리티의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의 신’이라는 명성을 직접 입증하는 무대와 열정 가득한 이승환의 모습에 시청자 MC들이 순식간에 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승환은 공연을 위해 밴드와 합을 맞추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 MC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다가도, 틈만 나면 ‘여자’ 이야기를 꺼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승환은 “모든 이야기가 ‘기승전여자’로 끝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정하십니까?”라는 MC 김제동의 질문에 잠시 당황하는 듯 변명을 늘어놨다. 하지만 이내 “여자를 좋아하십니까?”라는 직접적인 질문에 당당히 “네, 저는 이성과의 사랑을 음악보다 더 1순위로 칩니다”라고 돌발 발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이승환은 “건강한 남성으로서 언제나 매 분마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지금 이야기 하는 도중에도 잠시 좋아하는 이성을 생각했어요”라고 이야기 도중 깜짝 고백을 했다고 전해져 그가 좋아하는 이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승환은 ‘덕후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싶다고 밝히면서도, 패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끌었다. 그가 녹화 당일 ‘힐링캠프’를 연상케 하는 특이한 배지가 달린 상의와 쇼핑백을 앞에 붙인 것 같은 독특한 패션으로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 이 모습은 어김없이 MC 김제동의 표적이 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