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매 작품 몸을 내던진 배우 설경구의 열연이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서부전선’에서 하루아침에 전쟁터로 끌려온 남한군 쫄병 남복 역을 맡아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다시금 고생 전문 배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설경구.
일찍이 영화 ‘실미도’에서 북파 공작원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준 그는 ‘해운대’에서는 예상치 못한 쓰나미에 맞서 물과의 사투를, ‘타워’에서는 대형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대원으로서 불과의 사투를 벌인 바 있다.
이에 설경구는 “내가 선택한 작품이니 배우로서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당시에는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작품만 좋다면 어김없이 다시 하게 된다”고 밝혀 매 작품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열연을 선보이는 진짜 배우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에는 차기작 ‘살인자의 기억법’을 위해 평소 몸무게의 10kg 이상을 감량하며 또 다른 캐릭터 몰입에 여념이 없는 배우 설경구. 매번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주는 그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