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양키스 2루수 로버트 레프스나이더가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첫 타석엔 땅볼, 두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7일(한국시간) 오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의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휴스턴은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를 기록한 댈러스 카이클을 양키스는 12승7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 다나카 마사히로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6회초 휴스턴의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앞서 2회초 4번타자 콜비 라스무스의 우월 솔로홈런과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카를로스 고메즈의 좌월 솔로홈런을 앞세워 휴스턴이 양키스에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2루수)-조지 스프링어(우익수)-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콜비 라스무스(좌익수)-에반 개티스(지명타자)-카를로스 고메즈(중견수)-루이스 발부에나(3루수)-크리스 카터(1루수)-제이슨 카스트로(포수)가 선발로 나섰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양키스는 브렛 가드너(중견수)-크리스 영(좌익수)-카를로스 벨트란(우익수)-알렉스 로드리게스(지명타자)-브라이언 맥캔(포수)-체이스 헤들리(3루수)-그렉 버드(1루수)-로버트 레프스나이더(2루수)-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가 순으로 타선을 구상했다.
레프스나이더는 2회말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 아웃됐다. 이어 5회말 두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한편 1991년 3월 26일 서울 태생의 레프스나이더는 생후 5개월 만에 독일, 아일
한국서 입양된 두 살 많은 누나 엘리자베스도 대학서 재능 있는 소프트볼선수로 맹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