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정준호가 고향 충청도를 찾았다.
정준호가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한 패밀리’ 촬영 중 고향 시민들의 뜨거운 환대에 깜짝 놀란 사연이 공개됐다.
‘달콤한 패밀리’는 배우들의 쫄깃한 충청도 방언으로 안방극장을 구수한 매력으로 사로잡을 예정. 드라마의 주요 배경인 충청도 각지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준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어마어마한 인파가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
지난 10일 대전시 동구 중동 갑천 일대와 번화가에서 진행된 이 날 촬영은 정준호의 긴박감 넘치는 추격씬이 펼쳐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촬영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촬영장 일대가 마비되었다고. 순식간에 불어난 사람들은 하천 다리를 빼곡하게 메워 장관을 연출해 드라마와 정준호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또한 정준호는 줄을 잇는 시민들의 사진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나가 훈훈함을 더했다. 충남 예산이 고향인 그는 대전 시내 곳곳마다 추억이 서린 곳이라며 이번 작품을 향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정준호 역시 고향 사람들의 응원에 힘을 입어 혼신을 담은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 특히, 그는 달리던 중 크게 미끄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애드립인냥 벌떡 일어나 촬영을 이어가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그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팔꿈치가 벗겨져 피가 흐르는 줄도 모르고 촬영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을 만큼 온 몸을 내던진 그의 연기 투혼이 담긴 추격씬이 어떻게 탄생됐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달콤한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
충청도를 쥐락펴락한 두 얼굴의 사나이, 배우 정준호를 만나볼 수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한 패밀리’는 오는 11월 중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