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패싸움,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냐” 유포 동영상 일파만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인천 부평 유흥가에서 20대 남성들이 ‘부평 패싸움’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평 패싸움을 벌인 20대 남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4일 오전 1시30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2명 무리 중 술에 취한 A씨와 6명 무리의 B씨가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냐”며 시비가 붙었고 패싸움이 벌어졌다.
이들의 부평 패싸움 영상은 한 시민의 휴대전화로 찍은 동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확산됐다.
영상 속에는 무리 중 한 남성이 윗옷을 벗은 채 위협하거나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걷어차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남성들 중 일부가 폭력 조직과 연관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였으나 이날 패싸움을 폭력 조직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