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능력자들’-‘위대한 유산’, 정규편성 검토 중”

[MBN스타 김윤아 기자] MBC가 추석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던 ‘능력자들’과 ‘위대한 유산’의 편성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4일 MBC측은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추석 파일럿 중에 반응이 좋았던 작품 위주로 정규 편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어떤 작품을 어떤 시간대에 편성할지 논의하는 단계까지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사진=능력자들 캡처

‘능력자들’은 각 분야에서 깊은 지식을 가진 숨은 능력자들을 일명 덕후들을 찾아 이들의 취향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김구라-유세윤-엑소 백현이 진행을 맡았다. 치킨 덕후, ‘무한도전’ 덕후, 사극 덕후 등 다양한 마니아들이 출연해 참신한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 사진=위대한 유산 캡처

또한 ‘위대한 유산’은 바쁜 활동 등의 이유로 가족에게 소홀했던 연예인들이 부모의 일터로 함께 동반 출근해 부모의 삶을 직접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가 진심으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렸다. 부활 김태원, 에이핑크 보미, 래퍼 산이 등이 감동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듀엣가요제8+’ 역시 가수들과 일반인 참가자들의 콜라보 무대를 선사하며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써 큰 관심을 얻었다. 과연 어떤 예능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