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의 한 우체국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40분께 평택의 한 우체국 지점에 30대 남자가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직원들을 위협한 뒤 1만원 권 200장을 빼앗아 오타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범행 시간은 채 1분도 되지 않았다.
당시 우체국에는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
우체국 관계자는 "동남아 계열로 보이는 외국인이 갑자기 흉기를 들고 들어와 위협했다"며, "수납 책상 위에 있는 돈을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에 따라 범인을 30대 동남아계 외국인 남성으로 추측,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인근 공장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CCTV 분석을 통해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